문글로우(Moon Glow)의 목요일

swing 2008.07.14 09:06
홍대역과 합정역 사이에 있는 라이브 재즈밴드 문글로우. 국내에서는, 서울에서조차도 흔치 않은 곳이라 더욱 소중하다.

요일마다 고정 세션들이 출연하는데, 특히 목요일에는 <대한민국 1세대 재즈밴드> 분들이 출연하신다.
피아노 신관웅님, 클라리넷 이동기님, 드럼 최세진 선생님 등 모두 환갑을 훌쩍 넘어버리진, 말그대로 원로중의 원로멤버분들이시다. 이날 객석의 손님들 중에도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즈 장르는 쉽고 편한 스윙재즈 스타일, 일반사람도 흥겹게 듣고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음악이 흥겨워, 객석에서 스윙댄스를 추자, 신관웅 선생님께서 앞에 와서 추라고 손짓하신다. 얼떨결에 사람들 즉석 스윙댄스가 펼쳐지고 관객들은 기대하지 않은 퍼포먼스에 재롱찬치 보듯 신난다. 아래 사진은 작년 이맘때의 사진인데, 그 사이에 작고하신 분은 없는지 걱정이다. 오래오래 사셨으면...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공연비 생각해서 1인당 최소 1만원 이상씩 드시는 센쓰~



대한민국1세대 재즈밴드

평균 연세 70세 - 대한민국1세대 재즈밴드 피아노 치시는 분이 신관웅 선생님






문글로우(Moon Glow)

유일한 홍일점... 유일한 영계(?!) 작고하신 분의 수제자





문글로우(Moon Glow)

어찌나 행복해 보이시던지... 특히 드럼치시는 분~




문글로우(Moon Glow)

객석에서 춤을 추자, 신관웅 선생님께서 무대 앞에서 추라고 손짓하신다. 즉석에서 이루어진 스윙댄스





문글로우(Moon Glow)

객석은 램프 몇개로 어두운 편. 제대로 즐기려면, 무대중앙의 앞자리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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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드럼 치시는 최세진 님 별세하셨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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