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재임 기간 코스피 주가 변동: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대통령별 코스피 주가 변동 한눈에 보기 (김영삼 ~ 윤석열)
대통령 이름 | 재임 기간 | 재임 첫날 코스피 종가 | 재임 마지막 날 코스피 종가 | 등락폭 (p) | 비고 |
---|---|---|---|---|---|
김영삼 | 1993.02.25 ~ 1998.02.24 | 656 | 541 | -115 | IMF 외환위기 영향 |
김대중 | 1998.02.25 ~ 2003.02.24 | 516 | 616 | 100 | |
노무현 | 2003.02.25 ~ 2008.02.24 | 592 | 1,686 | 1,094 | |
이명박 | 2008.02.25 ~ 2013.02.24 | 1,709 | 2,019 | 310 | 글로벌 금융위기 포함 |
박근혜 | 2013.02.25 ~ 2017.03.10 | 2,010 | 2,097 | 88 | |
문재인 | 2017.05.10 ~ 2022.05.09 | 2,270 | 2,611 | 341 | 코로나19 팬데믹 포함 |
윤석열 | 2022.05.10 ~ 2025.04.04 | 2,611 | 2,465 | -146 |
대통령 재임 기간별 코스피 변동 요약 (김영삼 ~ 윤석열)
- 김영삼 정부 (1993~1998): 재임 기간 중 IMF 외환 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코스피는 -1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역대 정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등락폭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긴 시기였죠.
- 김대중 정부 (1998~2003): IMF 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IT 산업 육성 정책 등으로 100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IT 버블' 형성에도 영향을 받았던 시기예요.
- 노무현 정부 (2003~2008): 역대 정부 중 가장 큰 등락폭인 1,094포인트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부동산 시장 안정화,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호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 이명박 정부 (2008~2013): 재임 초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큰 악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3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 박근혜 정부 (2013~2017):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88포인트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큰 폭의 변동은 없었으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상존했던 시기예요.
- 문재인 정부 (2017~2022): 재임 중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지만, 강력한 유동성 공급과 비대면 산업의 성장 등으로 3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오히려 주식 시장이 활황을 보인 특이한 시기였습니다.
- 윤석열 정부 (2022~2025): 재임 첫날 2,611포인트에서 2025년 4월 4일 재임 마지막 날 기준으로 코스피는 2,465포인트를 기록하며 -14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대내외 복합 위기 속에서 주식 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 vs 보수 정권의 코스피 변화 비교
위의 데이터를 통해 진보와 보수 성향의 정부 기간 동안 코스피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진보 정권: 김대중 (+100), 노무현 (+1,094), 문재인 (+341) 세 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코스피는 모두 상승하여, 총 1,5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에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보수 정권: 김영삼 (-115), 이명박 (+310), 박근혜 (+88), 윤석열 (-146) 네 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코스피는 두 번 하락하고 두 번 상승하여, 총 13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등락폭은 진보 정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적인 경제 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은 시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는 단순히 재임 기간의 시작과 끝의 코스피 지수만을 비교한 결과이며, 각 정부의 정책이나 경제 상황,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흐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볼 때, 데이터는 진보 성향의 정부 기간 동안 코스피가 더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보여줍니다.
경제와 대통령, 그리고 코스피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의 코스피 주가 변동은 단순히 한 명의 지도자나 하나의 정책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글로벌 경제 상황, 유가 변동, 환율, 금리, 기업 실적, 그리고 예상치 못한 대형 이벤트(예: IMF,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각 정부 시기 한국 경제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고,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어요. 아래 그래프를 통해 각 정부 시기별 코스피 등락폭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시기가 가장 인상 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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