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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천사의 아이들 (In America) : 어른을 울리는 아이들

by BT 비티 2006. 2. 11.

천사의 아이들(In America,2002)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한 채 뉴욕으로 이사 온 아일랜드 가족의 이민사

 

이 영화는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 <더 복서>, 등으로 아일랜드인의 삶에 대한 애착을 담아온짐 쉐리단(Jim Sheridan)의 다섯번째 연출작이다.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정치적인 관심과 의지가 강하게 들어나는 전작들에 비해, 천사의 아이들은 원제에서 알 수 있듯 미국으로 건너간 한 가족의 애환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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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자매인 '사라 볼거'와 '엠마 볼거'

 

이 영화의 매력은, 이 구질구질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버리는, 깜직하고 귀여운 자매들이다. 이들은 놀랍게도 실제의 자매들이기도 한데(실제 부모님들은 자식 얼굴만 보고 살아도 될 듯...) 동생 '엠마 볼거'는 세상의 순수함을 다 담은 듯한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언니 '사라 볼거'는 세상을 다 이해할 듯한 표정과 눈매를 짓는다. 이 자매의 매력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103분의 시간 내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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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의 어릴적 모습과 닮지 않았나요?

 

언니로 나왔던 '사라 볼거'를 처음 봤을 땐, 요즘 한창 물오른린제이 로한의 어릴적 모습과 너무 닮아서 좀 놀랬다. 린제이 로한의 '약간 우울한 버전' 같다. 내 눈에만 그런가 다들 함 보시고 얘기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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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머리가 왠지 연민이 느껴지는 배우 - 사만다 모튼
 

어머니 역으로 나오는사만다 모튼(Samantha Morton)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예지자로서 강한 인상을 주었던 배우이며,  <마이너리티 리포트>, <코드 46>와 더불어 이 영화까지 모두 짧은 머리를 하고 나와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눈물을 흘리거나 하지 않아도, 왠지 삶의 고통이 베어있는 듯한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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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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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2
 
 
 
IMDB 평점 7.9로 2000년대 영화 중 44위에 오른 영화이며, 짐 쉐리단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2004년 아카데미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04년 골든글로브 2개 부문 노미네이트

2000년대 영화 중 평점 44위 (IMDB :http://imdb.com/chart/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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