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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통계 비교

2002-2020년 역대 정부 연도별 가계부채 증가 비교

by BT 비티 2021. 3. 3.

2020년 가계부채 총액은 1,726조 원입니다.가계부채(또는 가계신용)는 자산의 증가와 함께 꾸준하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이비 언론이 '역대 최대' 식의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당장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드는 것은 일부 사실을 호도하여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가계 부채의 증가의 대부분은 금융자산이나 부동산 등의 가계자산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하게 부채만 볼 것이라 자산 측면도 함께 고려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때는정부 때는 가계부채가 많이 증가하고, 문재인 정부 때는 가계자산이 많이 증가

 

이 글에서는 가계부채액수, 가계부채증가율, 가계순자산증가율 등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문재인 정부들어서 박근혜 정부보다 가계부채증가율은 낮아지고, 가계순자산증가율은 높아졌습니다. 노무현 정부 이후의 역대 정부 중 가계부채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박근혜 정부 시절입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8.68%씩 증가하다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6.50%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가계신용(가계부채) 이란?

가계신용(가계부채)이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것으로서 일반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을 말합니다.

 

연도별 가계부채(단위:조원) 2002-2020

 

연도별 가계부채(단위:조원) 2002-2020
연도별 가계부채(단위:조원) 2002-2020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가계부채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2년 465조원, 2003년 472조원, 2004년 494조원, 2005년 543조원, 2006년 607조원, 2007년 665조원, 2008년 724조원, 2009년 776조원, 2010년 843조원, 2011년 916조원, 2012년 964조원, 2013년 1,019조원, 2014년 1,085조원, 2015년 1,203조원, 2016년 1,343조원, 2017년 1,451조원, 2018년 1,537조원, 2019년 1,600조원, 2020년 1,726조원

 

가계부채는 가계자산의 증가와 함께 꾸준하게 늘어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의 속도로 늘어나느냐와 자산도 함께 늘어나는지는 종합하여 봐야 합니다.

 

연도별 가계부채 증가율(%) 2003-2002

연도별 가계부채 증가율(%) 2003-2002
연도별 가계부채 증가율(%) 2003-2002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가계부채 증가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3년 1.6%, 2004년 4.7%, 2005년 9.8%, 2006년 11.8%, 2007년 9.6%, 2008년 8.7%, 2009년 7.3%, 2010년 8.7%, 2011년 8.7%, 2012년 5.2%, 2013년 5.7%, 2014년 6.5%, 2015년 10.9%, 2016년 11.6%, 2017년 8.1%, 2018년 5.9%, 2019년 4.1%, 2020년 7.9%

 

'빚내서 집사라'던 박근혜 정부 시절 가계부채가 가장 많이 증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가계부채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20년에 저금리와 부동산의 과열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과 2015년은 각각 10.9%와 11.6%로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데 이때가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까지 직접 나서서 '빚내서 집사라'며 가계부채를 늘려 억지로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던 시절입니다. 

 

정부별 연평균 가계부채증가율(%) 2003-2020

정부별 연평균 가계부채증가율(%) 2003-2020
정부별 연평균 가계부채증가율(%) 2003-2020

가계부채증가율을 정부별로 연평균을 내보면, 박근혜 정부 때 가장 많이 올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증가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연도별 가계순자산(만원) 2010-2020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가계순자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0년 25,333만원, 2011년 25,930만원, 2012년 27,767만원, 2013년 27,365만원, 2014년 27,682만원, 2015년 28,429만원, 2016년 29,631만원, 2017년 30,673만원, 2018년 32,904만원, 2019년 33,649만원, 2020년 34,421만원,

 

순자산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입니다. 순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부채보다 자산이 더 빨리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도별 가계순자산 증가율(%) 2011-2020

연도별 가계순자산 증가율(%) 2011-2020
연도별 가계순자산 증가율(%) 2011-2020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도별 가계순자산 증가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1년 2.36%, 2012년 7.08%, 2013년 -1.45%, 2014년 1.16%, 2015년 2.70%, 2016년 4.23%, 2017년 3.52%, 2018년 7.27%, 2019년 2.26%, 2020년 2.29%

 

위의 그래프를 보면 2013년이 유일하게 순자산 증가율이 -1.45%를 기록했는데 이 때는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박근혜&문재인 정부 연평균 가계순자산증가율(%) 2013-2020

박근혜&문재인 정부 연평균 가계순자산증가율(%) 2013-2020
박근혜&문재인 정부 연평균 가계순자산증가율(%) 2013-2020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해 보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는 가계의 연평균 순자산증가율이 1.66% 였던데 반해, 문재인 정부때는 3.84%로 거의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정부가 실력 있는 정부인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상 통계의 늪이었습니다. 

자료출처 : 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76&param=012

 

통계 개요

통계 목적 : 가계의 부채 규모와 증가율 등을 파악하여 가계와 금융기관의 재정적 건전성을 살피는 것
통계 작성방법 : 금융기관의 가계신용 조사
통계 출처 : ‘가계신용
통계 생산기관 : 한국은행
통계 주기 : 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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