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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통계 비교

2001-2020년 연도별 역대 정부 프로스포츠 통계 (야구, 축구, 농구, 배구)

by BT 비티 2021. 2. 7.

역대 정부 프로스포츠 통계 비교 2001-2020

오늘은 조금 가벼운 주제를 다뤄 보겠습니다. 

바로 프로스포츠! 자 통계의 늪에 빠져 봅시다!

연도별 프로스포츠 연간 관중수 2001-2020

제일 먼저 프로스포츠 종목별 연간 관중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연도별 프로스포츠 연간 관중수 2001-2020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위의 그래프에서 보면 알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야구입니다. 그것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기 스포츠의 순서를 매기자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이렇게 네 종목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혹시 외국인이 한국에서는 어느 스포츠가 인기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참고하세요.^^

현재 대한민국에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이렇게 네 종목의 프로스포츠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프로배구의 경우 2006년(2005-2006)이 첫 시즌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스포츠의 역사상 가장 최소 관중을 동원한 우울한 해였습니다. 올해는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프로스포츠 연간 관중수 비중 추이 2001-2019

 

프로스포츠별 연간 경기수 2001-2020

이번에는 경기수를 알아보겠습니다. (경기수 = 정규리그 + 포스트시즌 + 올스타전(축구는 컵대회 포함))

 

 

프로스포츠별 연간 경기수 2001-2020

 

 

인기에 걸맞게 야구의 경기수가 가장 많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신규 팀 창단이나 대회 운영방식 변경 등 큰 변수가 없는 한 경기 수 변화가 거의 없는데 야구는 박근혜 정부 때 경기수가 크게 늘었고, 축구의 경우, 이명박 정부 말기와 박근혜 정부 때 많이 늘었습니다. 다른 종목의 경우 크게 변동은 없습니다. 

 

프로스포츠 종목별 수용규모 2001-2020

이번에는 종목별 수용규모를 알아보겠습니다. (수용규모 : 각 구장 매진 인원 총계/구장수)

 

 

프로스포츠 종목별 수용규모 2001-2020

 

 

경기장의 규모를 나타내는 통계입니다. 축구장 > 야구장 > 농구(남) > 배구 > 농구(여) 이런 순서입니다. 축구장이 제일 크고 농구장(여)이 가장 작습니다. 농구장이나 배구장은 규모의 변화가 크지 않은데 축구장은 상대적으로 규모의 변화가 큽니다. 2000년 초기의 축구장 수용규모 상승은 당연히 2002년 월드컵의 영향이겠지요. 자료에 따르면 각 경기장 편의시설 등의 확대에 따라 수용규모는 감소 추세라고 합니다.

프로스포츠 경기당 평균 관중수 2001-2020

이번에는 종목별로 경기당 평균 관중수를 알아보겠습니다.(평균 관중수 = 전체 관중 수/총 경기 수)

 

 

프로스포츠 경기당 평균 관중수 2001-2020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그래프를 보면 이명박 정부 즈음에 역전이 되네요.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가라앉기도 했지만, 축구의 경우 2012년부터 관중수 집계 방식이 발매 기준에서 실 입장객 수 기준으로 바뀌면서 관중수 감소하였습니다. 2012년 이전의 경우 관중수에 거품이 있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프로야구는 노무현 정부 말기부터 이명박 정부 때에 걸쳐 크게 성장합니다. 2012년에 피크를 찍고 횡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추세를 보면 남자 농구는 약간 인기가 식었습니다. 그에 반해 배구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하네요.  

프로스포츠 연간 좌석점유율 2001-2020

이번에는 좌석점유율을 알아보겠습니다. (좌석점유율 : 경기당 평균 관중수 / 수용규모)

 

 

프로스포츠 연간 좌석점유율 2001-2020

 

 

경기당 평균 관중수를 수용규모로 나눈 것이 좌석점유율인데 좌석점유율이 높을수록 인기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좌석점유율이 높은 수록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더 뜨거울 것입니다. 최근의 좌석점유율을 보면 최근 배구의 인기를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2019년 수치를 보면 배구의 좌석점유율이 남자 농구나 야구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배구 경기는 언제 직관을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이에 반해 축구는 경기장의 20%를 채우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손흥민 효과 때문인지 2019년에는 약간의 반등이 있었습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체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농구나 배구는 야구나 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관중수를 보였는데, 이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리그 특성이 반영된 요인으로 보입니다. 

역대 정부별 프로스포츠 연평균 관중수 2001-2019 

그렇다면 역대 정부별로 프로스포츠 연평균 관중수를 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까지의 수치만 계산에 포함했습니다.

 

 

역대 정부별 프로스포츠 연평균 관중수 2001-2019 

 

 

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프로스포츠의 인기가 이명박 정부 때 그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만의 벽을 돌파하며 대략 52% 정도 상승했는데 이 정도면 꽤 놀라운 증가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굳이 전두환 정부 때의 3S(Sports, Screen, Sex) 정책을 떠올리며 이런 것까지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냥 사실이 이렇다 하는 정도로 가볍게 보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이 반가운 일입니다. 게다가 프로스포츠를 중심으로 스포츠 중계, 스포츠 용품,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에이전트 등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기 때문에 프로리그의 활성화가 전체 스포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과 같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것은 문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빅데이터가 대세인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마케팅 고도화,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중계 영상 제공, 유튜브와 SNS를 통한 다양한 연관 콘텐츠 활성화 등 이름에 걸맞게 '프로'다운 국민 스포츠 서비스를 기대해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빨리 이 답답한 상황이 지나가고 예전처럼 경기장으로 달려가서 목청 껏 함성을 질러보고 싶은 요즘입니다.  

이상 통계의 늪이었습니다. 

 

 

 

 

 자료 출처 : 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662&param=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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